[쿠키 정치] 북한 국방위원회 장성택 부위원장 실각과 관련해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공개처형 실시 시기는? 숙청범위는 ?
정확한 일자는 알 수 없으나 11월 하순경으로 판단하고 있다. 숙청범위는 현재 진행중인 상황이라 예단하기 어렵다."
-첩보수준인지, 정보수준인지, 출처를 밝힐 수 있는지?
공개처형 사실은 믿을만한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된 사항이며, 출처를 밝힐 수 없는 점은 양해를 바란다."
-이번 사태를 주도한 인물은? 김정은이 직접 간여했는지?
‘반당혐의’라는 점에서 보위부ㆍ당 조직지도부 등의 주도로 진행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사안의 성격상 김정은 재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 현재 장성택은 어떤 상태인지, 앞으로의 거취는?
장성택이 어떤 상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측근들이 공개처형당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모든 직위에서 해임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태에 따른 북한 내부동요 여부는?
사상교양 등을 통해 사전 내부동요를 차단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의 거취는?
특별히 확인된 바 없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