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서울로 향하던 KTX 5대, 새마을호·무궁화호 각 1대, 화물열차 등 열차 12대가 8∼40분 운행이 지체되며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KTX를 이용한 승객은 “4시54분에 서울에 도착했어야 할 기차가 40분이나 지연됐다”며 “지난 8월 대구역 상행선 사고에 이어 열차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후 3시33분 신호기를 모두 고쳐 지금은 정상 운행 중”이라며 “선로와 신호기가 서로 연결돼 선로에 낙뢰가 떨어지면 신호기가 고장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