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2일 2025 자유계약선수(FA) 자율협상을 마감했다.
이날 정오까지 마감 기한이었던 자율 협상 결과 FA 대상 선수 총 52명 중 26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안영준(서울 SK), 함지훈(울산 현대모비스) 등 총 8명은 기존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했고, 허훈(부산 KCC), 김선형(수원 KT) 등 총 18명은 새로운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김시래(원주 DB)와 전태영(부산 KCC)은 은퇴를 선언했다.
자율협상에서 계약을 하지 못한 FA 선수 24명은 3일부터 5일 오후 12시까지 10개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는다. 단일 구단으로부터 영입 의향서를 받을 경우에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복수 구단으로부터 받을 경우 FA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FA 선수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기존 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한편 보수 서열 30위 이내 선수 중 만 35세 미만인 FA 선수를 영입한 팀은 6일 오후 6시까지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해야한다. 허훈을 영입한 KCC와 김낙현을 영입한 SK가 이에 해당하며, 두 선수 전 소속팀인 KT와 한국가스공사는 8일 오후 6시까지 보상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