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단장 권순철)이 박지현(46세)코치를 신규 선임했다.
박지현 코치는 2002년 신인드래프트 4순위로 대구 동양 오리온스(현 고양 소노)에 입단해 창원 LG와 원주 DB(2009-2017)를 거치며 총 15시즌을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원주 DB에서 전력분석 업무를 수행했고, 2023년부터 2년간 수원 KT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로서 내실을 다져왔다.
원주 DB는 김주성 감독과 동아고·중앙대를 거쳐 프로 생활도 함께하며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 온 박지현 코치 합류로 기존 코칭스태프와 함께 팀 시스템과 방향성을 잘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원주DB는 베테랑 가드 이정현 선수와 계약기간 2년, 보수 총액 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현 선수는 광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0년 전체 2순위로 안양 KT&G(현 안양 정관장)에서 프로에 데뷔해 KCC와 삼성에서 활약하며 2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지난 시즌에는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10.4점, 3.7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정현 선수는 KBL 데뷔 이후 690경기 동안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고 출전 중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원주DB는 슈팅능력과 뛰어난 2대2 플레이 장점을 지닌 이정현 선수 합류로 팀에 필요한 포지션인 슈팅가드에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