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은퇴합니다” 저스틴 비버 돌연 은퇴 선언 파문

“나 진짜 은퇴합니다” 저스틴 비버 돌연 은퇴 선언 파문

기사승인 2013-12-25 13:57:00

[쿠키 연예] “사랑하는 내 팬들아, 나 진짜 은퇴합니다.”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19)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25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에 ‘내 사랑하는 팬들아, 나 공식 은퇴합니다.(My beloved beliebers I'm officially retiring)“라고 적었다.

‘belieber’는 저스틴 비버의 ‘Bieber’와 신도의 ‘Believer’를 합친 말로 저스틴 비버의 팬을 가리킨다.

비버는 언론 매체를 향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는 “언론 매체들이 그동안 나를 나락에 빠뜨리려고 수 없이 많은 거짓말을 했다”면서 “그러나 내 팬들아, 난 결코 당신들을 떠나지 않을 거야. 항상 여기 영원히 있을게”라고 전했다.

비버의 은퇴 선언에 네티즌들은 충격을 받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믿을 수 없어, 정말 그가 우릴 떠났다는 거야?”라거나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스타가 되고 수없이 많은 굴곡을 겪더니 결국 이렇게 떠나는 군”, “진정한 소녀들의 대통령, 정말 떠나나?”라는 식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비버의 은퇴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

그는 이달 중순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한 라디오 프로그램 녹음에서 “이번 앨범이 끝나면 은퇴하겠다. 진심이다”고 말을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태가 커지자 비버 측근은 “비버가 농담한 것”이라며 “은퇴는 아니고 오랫동안 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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