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일베저장소’(일베)를 대신할 애국우파 청년들의 포털사이트를 표방하며 개설한 ‘수컷닷컴’이 인터넷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변 대표는 특히 ‘암컷닷컴’의 도메인까지 확보할 정도로 수컷닷컴의 성공을 장담하고 있다.
변 대표는 26일 수컷닷컴의 폭발적 관심에 고무된 듯 자신의 트위터에 “암컷닷컴의 도메인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수컷닷컴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사이트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변 대표는 “오늘 오전부터 50만명 페이스로 접속이 몰리면서 사이트 또 오락가락 하네요. 우리가 긴급 주문한 서버 두 대 설치될 때까지는 별 다른 대책이 없습니다”라며 “현재 예상으로는 내년 1월까지 서버값 1억원 정도 추가 투입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수컷닷컴이 인기를 끌자 “암컷닷컴은 왜 없느냐”며 개설해달라는 글을 올렸고, 변 대표는 이에 화답하듯 암컷닷컴의 도메인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변 대표는 수컷닷컴은 미디어워치가 투자한 자회사이며, 자신이 아닌 서울대 경영학과 83학번 김지룡씨가 수컷닷컴의 대표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