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우위 확보하는 ‘인기 프랜차이즈’에 주목

경쟁우위 확보하는 ‘인기 프랜차이즈’에 주목

기사승인 2013-12-27 17:09:00

[쿠키 생활] 점포 임대료와 보증금, 권리금 등 점포 관련 비용은 창업자금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대형 상권과 중심상권은 임대료가 매우 높은데, 실제로 서울의 대표 상권인 명동의 경우 평당 75만60원으로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임대료가 비싼 상권보다는 동네상권, 오피스촌, 학원가 등 어떤 상권에 입점해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창업아이템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화덕통삼겸살전문점 ‘화통삼’

일반적으로 고깃집은 대형상권에서만 장사가 잘 된다는 인식이 많다. 하지만 화덕통삼겹살전문점 ‘화통삼’은 이러한 편견을 확실히 깨고 있다. 이곳은 화덕에 초벌해 고기를 제공하는 색다른 시스템을 통해 세상에 없던 고깃집을 만들어 냈다. 여기에 26인치 대형돌판에 다양한 메뉴를 구워먹을 수도 있다.

‘화통삼’이 어떤 상권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이유는 경쟁업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고객들이 직접 찾아서 방문, 입소문으로 새로운 고객이 창출된다. 폭넓은 고객층을 형성할 수 있는 브랜드 콘셉트 역시 인기 비결이다.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 세대까지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어 동네상권, 오피스촌 등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화통삼’ 관계자는 “실제로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을 통해 어떤 상권에서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게 증명됐다”며 “본사 상권분석팀이 투자비용에 따른 최적의 점포입지를 선정해주기 때문에 단기간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항생제 치킨전문점 ‘치킨더홈’

치킨창업 프랜차이즈 ‘치킨더홈’은 ‘건강을 생각한 치킨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조, 입점하는 지역마다 쉽게 고객몰이를 할 수 있다. 한번 방문한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고 특히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주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충성고객층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치킨업종은 동네상권에서도 그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치킨더홈’은 무항생제 원료육 및 100% 카놀라유 사용, 특제 파우더 및 저온숙성 공법 등으로 기존 치킨전문점과 확실한 차이점을 보여준다. 다양한 메뉴구성 역시 폭넓은 고객층을 형성할 수 있는 이유다.

‘치킨더홈’ 관계자는 “단골고객이 가까운 지인을 데리고 오고 이 지인에 또 다른 손님과 함께 오는 선순환이 이뤄지기 때문에 어떤 상권에 입점해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실제로 현재 동네상권에서 운영 중인 가맹점이 좋은 평판과 함께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몰비어 프랜차이즈 ‘폼프리츠’

벨기에식 감자튀김전문점 ‘폼프리츠’를 장기적인 창업플랜 아이템으로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오랜 기획을 통해 론칭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창업시장 트렌드 변화로 인해 스몰비어의 인기가 식을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도 많지만 ‘폼프리츠’는 아니다.

무엇보다 ‘폼프리츠’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대형상권 및 번화가, 오피스촌, 대학가 등에서 수익성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직영점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직영점 3개가 각각 다른 상권에 입점해 최적화된 운영방식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폼포리츠’ 관계자는 “스몰비어가 인기를 끌기 전부터 매장을 운영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갔기 때문에 장수 아이템으로 손색없다”며 “간편한 운영 방식과 빠른 테이블 회전율, 판매대비 높은 마진율 등으로 인해 가맹점 창업을 하면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정통포차 ‘칠성포차’

한국정통포차 ‘칠성포차’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콘셉트를 내세워 폭넓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많은 대학가와 직장인이 많은 오피스촌 등 어떤 지역에 입점해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해 젊은 층과 중장년층을 모두 만족시키는 인테리어는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키는데 큰 힘을 주고 있다.

‘칠성마약찜닭’ 같은 인기메뉴도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안주가 아닌 하나의 요리를 선보이는 메뉴라인 역시 고객몰이의 일등공신이다. 로드샵 개념의 포장마차가 단순히 분위기로 오랜 시간 인기를 누렸다면 ‘칠성포차’는 맛과 멋을 모두 갖춘 공간으로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칠성포차’ 관계자는 “다양한 공간연출로 특색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칠성포차 특유의 브랜드 콘셉트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5개의 직영점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반응을 수시로 체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어 가맹점 개설 시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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