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테이블, 빅데이터 활용해 ‘서울 2013 레스토랑 어워드’ 선정

레드테이블, 빅데이터 활용해 ‘서울 2013 레스토랑 어워드’ 선정

기사승인 2013-12-30 17:15:00

[쿠키 생활] 소셜레스토랑랭킹 레드테이블가 각종 온라인 데이터 108만 건을 수집한 빅데이터를 이용, ‘서울에서 가장 좋은 레스토랑, 2013 레스토랑 어워드’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레드테이블은 세종대 호텔관광대 석, 박사 출신들이 창업한 벤처로 2011년부터 특허를 받은 자체 랭킹 알고리즘을 개발해 공정한 레스토랑 랭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에 발표한 레스토랑 어워드는 실제 소비자 선택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수집, 다양성을 확보했다.

먼저 온라인에서는 네이버ㆍ다음ㆍ네이트ㆍ티스토리 등 등록된 맛집 블로거의 글 60여만 건과 네이버윙스푼ㆍ메뉴판닷컴ㆍ푸드앤카페 등 레스토랑 평가 전문 웹사이트의 평가 40여만 건을 수집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블루리본ㆍ자갓서베이ㆍ다이어리Rㆍ퇴근후맛집투어ㆍ대한민국대표맛집1000 등 40여 종의 유명 맛집 소개 서적을 비롯해 매경이코노미ㆍ한경비즈니스ㆍ월간외식경영ㆍ호텔&레스토랑ㆍ트래비ㆍ시티라이프 등 50여 종의 유명 잡지, VJ특공대ㆍ찾아라맛있는TVㆍ생생정보통ㆍ생방송투데이 등의 TV프로그램에서 총 108만 여건의 데이터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진다.

도해용 대표는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는 알바와 마케팅업체의 조작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특허 받은 랭킹 알고리즘 적용, 신뢰성을 확보했다며”며 “이는 레스토랑 평가자들의 과거행동을 추적해 개인별 활동점수와 영향력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알바 및 마케터의 글을 구분해내고 이들의 평가 점수를 낮추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레드테이블 연구원들이 작성한 알고리즘에 관한 논문은 국내 호텔관광외식분야 최대 학회인 한국관광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지난 2월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고 6월에는 한국외식경영학회 논문집에 관련 논문 2편이 등재되는 등 학술적인 검증을 받았다. 관련기술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이 되며 기술적 검증을 인정받기도 했다.

도 대표는 “특허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농식품부, 중기청,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등에서 외식 관련 연구들을 수주 받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서울에서 가장 좋은 레스토랑, 2013 레스토랑 어워드’에 이어 향후 미슐랭가이드, 자갓서베이, 옐프닷컴, 중국의 디안핑닷컴, 일본의 구루나비 등을 목표로 글로벌 서비스도 런칭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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