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교보생명이 공식적으로 우리은행 인수 의사를 밝혔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우리은행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인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아직 일정이 나오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일정이 나오면 인수자금이 모자라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조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공식적으로 인수의사를 밝혔다.
정부는 3월말경에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PE·우리FIS·우리종금·경영연구소 등 우리은행계열 6개 자회사의 구체적인 매각 시기와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 기자 jkkim@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