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는 1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풋볼 필즈에서 열린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역전 골 도움을 올리고 쐐기골도 터뜨렸다. 바르셀로는 이승우의 활약에 힘입어 4대 3으로 이겼다.
선발로 출전한 이승우는 양 팀이 2-2로 맞서 있던 후반 5분 다니엘 카브레라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아 카브레라의 역전 골을 도왔다. 이어 바르셀로나가 3-2로 앞선 후반 31분에는 다비드 카르바할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왼발로 밀어 넣었다.
23일까지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FC포르투(포르투갈) 등 12개 유스팀이 참가한다. 3개국씩 4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서 각 조 2위까지 8강에 올라 토너먼트제로 우승팀을 가린다. 바르셀로나는 14일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