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창원 LG가 서울 SK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LG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33점을 쓸어 담고 17리바운드를 잡아낸 데이본 제퍼슨의 활약을 앞세워 SK를 88대 75로 꺾었다. LG는 SK와 23승11패로 동률을 이뤘다. 상대 전적에서도 3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1쿼터를 17-22로 뒤진채 마친 LG는 2쿼터 첫 7분30초 동안 SK의 득점을 0점으로 묶고 16점을 몰아쳐 33-28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4쿼터 종료 4분 18초를 남기고 SK가 72-66으로 추격하자 LG는 제퍼슨의 덩크로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고양에서는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100대 74로 물리쳤다. 오리온스는 15승19패를 기록, 전주 KCC(14승19패)를 7위로 밀어내고 단독 6위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