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패션왕 실제 주인공’ 최범석 ‘뉴욕콜렉션 최고의 쇼’ NYT 호평

‘웹툰 패션왕 실제 주인공’ 최범석 ‘뉴욕콜렉션 최고의 쇼’ NYT 호평

기사승인 2014-02-08 11:24:01

[쿠키 생활] K-패션의 도약을 기여하는 한국패션의 선발주자, 최범석이 뉴욕컬렉션에 11번째 참여했다.

디자이너 최범석은 서울 홍대 앞 노점상에서 시작, 동대문을 거쳐 세계 4대 패션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인 뉴욕컬렉션에 최초로 입성, 최다 참가를 기록했다.

최범석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피어59 스튜디오에서 2014 F/W 컬렉션을 진행했다.

‘건축’이라는 주제 안에 석양에 비친 맨해튼과 맨해튼 하늘 높이 곧게 뻗어 있는 고층 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적이며, 역동적이고 장중한 느낌을 옷에 담았다. 차가운 블랙, 그레이, 네이비를 메인 컬러로 선정하고 고고한 카키 컬러를 서브 컬러로 채택하여 도시의 컬러와 남성의 내면을 표현했다.

지난 2013년 9월 뉴욕 컬렉션에 비해 한층 무게감 있고 강한 남성미를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

쇼가 끝난 후 미국 뉴욕타임즈는 최범석과의 인터뷰에서 “최범석의 2014 F/W 제너럴 아이디어 뉴욕컬렉션은 뉴욕최고의 쇼”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최범석에게 리무진과 함께 축하메시지를 보내주어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범석은 컬렉션을 마치면서 “옷을 만든 지 17년, 컬렉션을 한지 11년, 뉴욕컬렉션을 한지 6년 동안가장 만족스러운 런웨이였다”며 “시작 전부터 너무나 마음 편하게 준비할 수 있게 해준 모두에게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위크에는 미국의 대표하는 백화점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의 에릭 사장을 비롯한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 니먼 마커스(Neiman Marcus), 블루맹데일백화점(bloomingdales)의 바이어들과 브루크 패스크(Bruce pask)와 같은 세계적인 패션디렉터들이 참석했다. 또 뉴욕타임즈, 미국패션을 대표하는 패션지 GQ, WWD, 에스콰이어, 디테일, 베니티페어 등과 해외 유력 언론 관계자, 국내외 바이어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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