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타고 관광지와 역사의 현장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전기자전거(E-Bike)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국비 등 10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모산동 의림지와 청풍 문화재단지, 청풍랜드, 현재 청전동에 조성 중인 삼한의 초록길 광장에 전기 자전거 주차시설과 충전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전기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하고 반납·충전이 가능한 자전거 정류장도 곳곳에 설치할 방침이다.
관광객과 시민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관광지 등을 여행할 수 있는 하이킹 코스, 제천의 역사를 찾아보는 역사문화탐방 코스, 청풍호 등 생태하천을 달리는 하천자연학습 코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코스별 소요시간, 주변 맛 집, 자전거 수리점 등이 담긴 책자를 발간해 동주민센터와 자전거동호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 관련 인프라를 확충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