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비(본명 정지훈·32)와의 ‘라 송(La Song)’ 협업 무대로 화제를 모은 태진아(본명 조방헌·61)가 리메이크 음원을 정식 발매했다.
이번 태진아 2014 정규앨범에는 ‘라 송’ 리메이크 버전과 타이틀 곡 ‘자기야 좋아’ 등 총 8곡의 노래가 수록됐다. 10일 정오 공개된 이번 앨범에 대중들의 큰 관심이 쏠린 것은 바로 ‘라 송’ 때문.
최근 비가 발표한 노래 ‘라 송’이 태진아 노래 같다는 네티즌 의견이 모아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태진아는 비와 함께 ‘비진아’를 결성해서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들 무대에 함께 올랐다. 이 협업 무대는 며칠동안 포털 인기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끌었다.
태진아는 6일 “비진아로 특별 무대에 서며 팬들에게 유쾌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무대 후 ‘라 송’을 나의 버전으로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작업하게 됐다”며 제작 배경을 밝혔다.
‘라 송’ 리메이크 버전 음원을 들어본 네티즌들은 “비, 태진아한테 노래 빼앗긴 것 같다” “괜히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비는 이걸 들으며 어떤 생각을 할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