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이상화가 경기 중 썼던 오클리의 ‘레이다 선글라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선글라스는 이상화가 경기를 마치고 허벅지에 끼운 채 트랙을 도는 모습이 화면에 비치면서 화제가 된 제품이다.
아울러 이상화가 경기 전 입고 나온 야광으로 소매 처리가 된 ‘휠라 트레이닝복 상의’는 작년 가을에 출시됐던 제품이지만 최근 구입 문의가 급격하게 늘었다. 또 간이 시상식에서 입었던 회색 바탕에 연두색이 들어간 트레이닝복 상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상화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블록완구 레고와 네일아트를 애용한다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레고와 네일아트 제품 매출도 각각 35%, 40% 신장했다. 이준우 옥션 스포츠팀장은 “올림픽 개막 후 국가대표 선수가 착용한 의상,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이상화 수혜상품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