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패션 인기 절정… '허벅지 선글라스' 레이다 즐거운 비명

'빙속 여제' 이상화 패션 인기 절정… '허벅지 선글라스' 레이다 즐거운 비명

기사승인 2014-02-16 18:41:00
[쿠키 경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빙속 여제’ 이상화로 인해 관련 업계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경주를 하며 착용했던 선글라스와 운동복 등이 특수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이상화가 경기 중 썼던 오클리의 ‘레이다 선글라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선글라스는 이상화가 경기를 마치고 허벅지에 끼운 채 트랙을 도는 모습이 화면에 비치면서 화제가 된 제품이다.

아울러 이상화가 경기 전 입고 나온 야광으로 소매 처리가 된 ‘휠라 트레이닝복 상의’는 작년 가을에 출시됐던 제품이지만 최근 구입 문의가 급격하게 늘었다. 또 간이 시상식에서 입었던 회색 바탕에 연두색이 들어간 트레이닝복 상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상화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블록완구 레고와 네일아트를 애용한다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레고와 네일아트 제품 매출도 각각 35%, 40% 신장했다. 이준우 옥션 스포츠팀장은 “올림픽 개막 후 국가대표 선수가 착용한 의상,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이상화 수혜상품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한민수 기자
y27k@kmib.co.kr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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