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도전 천하장사 이만기 “철새 아니다…국민을 바라보는 길은 하나”

김해시장 도전 천하장사 이만기 “철새 아니다…국민을 바라보는 길은 하나”

기사승인 2014-02-19 16:15:00

[쿠키 정치] 김해시장 선거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 인제대 교수가 ‘철새론’을 강하게 반박했다. 이 교수는 2000년 16대 총선에선 한나라당에 공천 신청을 했었고, 2004년 17대 총선에선 열린우리당 후보로 직접 출마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새누리당 간판이다.

이 교수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많은 분들이 철새 이야기를 할 것 같은데요”라며 “철새가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가는 길은 하나”라고 했다.

이 교수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서 정당도 변하고 생각도 변하고 트렌드도 변한다”며 “이제는 국가 사회 안정적으로 변화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어떤 저의 가치관이 이번에는 새누리당 정신과 잘 부합된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그때그때마다 힘센 여당 이름 걸고 나오려는 건 아니냐”고 재차 질문하자, 이 교수는 부인하며 “새누리당의 목표는 정말 서민의 정책, 국민과 함께 가는 정책을 펼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여론을 보더라도 평가가 잘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새누리당에 지금 김해시장 출마후보가 11명 정도”라며 본선보다 예선이 힘든 싸움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씨름으로 치면 이번 선거는 무슨 기술로 임하는 거냐”는 사회자 질문에 “뒤집기?”라고 말했다.

사진=지난해 9월 추석맞이 예능프로 이장선거에 출마했던 이만기 교수, 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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