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한국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종합순위에서 빙속 남자대표팀의 팀추월 은메달을 추가하며 13위에 올랐다.
한국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2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승훈(26)과 주형준(23), 김철민(22)의 빙속 남자대표팀이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파이널A에서 3분40초85로, 네덜란드(3분37초71)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순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한국에 남은 종목은 봅슬레이 남자 4인승뿐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3차 레이스까지 성적을 합산한 뒤 4차 레이스 진출 여부를 가린다. 중위권을 목표로 하는 만큼 메달권 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10위권 진입도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현재 종합순위 1위는 개최국 러시아다. 러시아는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를 수확했다. 금메달 가운데 3개는 쇼트트랙 3관왕을 달성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29)가 안겼다. 노르웨이(금 11·은 5·동 9)는 러시아를 은메달 5개 차이로 추격한 2위다. 중국(금 3·은 4·동 2)은 한국과 은메달 1개차로 앞선 12위로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일본(금 1·은 4·동 3)은 17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