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선수는 ‘제22회 회장배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볼더링 부문 남자 일반부 우승을 비롯해 ‘제25회 광주광역시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남자 일반부 난이도 부문 2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목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김승현 선수는 작년 8월 개최된 ‘제13회 인천광역시 시장배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남자 중학부 난이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을 갖춰 클라이밍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다.
클라이밍 종목 중 하나인 볼더링은 로프 없이 5m 가량의 인공 암벽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할당된 과제를 얼마나 빨리 완등하는지를 겨루는 종목이다.
한편, 지난 23일 개최된 2014 SPOEX 아이더컵 전국 볼더링 경기 대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 B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아이더 클라이밍팀’ 소속 박지환, 서성보, 양지원, 김승현 선수는 물론 국내 정상급 클라이밍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아일랜드, 일본 등 해외 선수들까지 참가해 국제 대회 못지않은 높은 수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클라이밍의 높아진 인기를 입증하듯 동호인을 포함해 약 38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등 어느 때 보다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