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 중증 궤양성 대장염 4년 치료효과

휴미라 중증 궤양성 대장염 4년 치료효과

기사승인 2014-02-28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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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4년간 아달리무맙을 투여받은 중증이상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환자군의 절반에서 관해 및 점막 치유 효과가 나타난다는 새로운 결과가 최근 2014 유럽 크론병 대장염 기구(ECCO)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발표된 내용은 ULTRA 1과 ULTRA 2 의 공개 연장 연구인 ULTRA 3 연구의 하위분석 데이터이다. 이 연구는 면역억제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아자치오프린, 6-메르캅토퓨린 등)로 치료 받았던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 588명을 평가한 것이다.

1차 종료점은 시작 시점(0주차)부터 156주차(초기 연구로부터 최대 208주에 해당)까지의 관해 도달률을 측정했으며, 144주차(초기 연구로부터 최대 196주에 해당)까지의 점막 치유율을 측정했다.

임상적 관해는 부분 메이요 점수(Partial Mayo Score: PMS)로 평가했을 때 PMS 2점 이하, 항목별 부분점수 1점 이하(PMS ≤ 2, no subscore > 1 )인 경우 도달한 것으로 정의했다. 점막 치유는 내시경 소견 부분점수 1점 이하의 경우로 정의했다.

그 결과, 588명의 환자 중 46.4%(273/588, non-responder imputation [NRI])가 초기 연구로부터 4년째에 부분 메이요 점수에 따른 임상적 관해에 도달했으며, 50.7% (298/588, NRI)가 점막 치유를 경험했다.

미국 뉴욕 아이칸 의과대학의 Helmsely 염증성 장질환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장-프레드릭 콜롬벨 박사는 "중증 활성 궤양성 대장염은 장기간 관해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한 달성 목표이다"며 "이번 하위 분석 결과는 임상적 관해 유지와 점막 치유 촉진을 위한 아달리무맙의 사용 근거를 더욱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휴미라는 한국와 유럽에서 기존 치료법에 반응이 적절하지 않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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