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에 줄기세포·재생센터 건립

충북 오송에 줄기세포·재생센터 건립

기사승인 2014-03-03 16:04:00
[쿠키 생활] 줄기세포 관리·분양을 위한 줄기세포 재생센터가 충북 오송에 건립된다.

보건복지부는 3일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서 열리는 기공식을 갖고 줄기세포 연구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 센터의 주요기능은 표준화된 줄기세포주의 수집 및 분양, 특성분석 및 맞춤형 분양을 담당할 국가줄기세포은행 운영, 줄기세포 연구윤리성을 확보하기 위한 줄기세포주 등록제 운영, 국제 줄기세포은행 협의체 및 국내 줄기세포학회와의 협력을 통한 국내외 네트워크 운영 등이다.

복지부는 2012년 국립보건연구원 내에 국가 줄기세포은행을 열고 독일, 일본, 미국, 영국 등 해외 주요 줄기세포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체결하는 등 줄기세포·재생센터의 업무 기반을 다져왔다.

과학단지 내 부지면적 9918㎡(건축연면적 5181㎡)에 총사업비 189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 5층으로 지어지며,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첨단제품 개발 지원을 목표로 국가·지자체·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국가적 프로젝트다. 2009년 8월에 대구 신서와 충북 오송을 입지로 지정하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바이오신약과 바이오기술(B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특성화해 조성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 오송에서 줄기세포 연구는 물론 기업수요에 맞는 다양한 연구와 우수 인력양성 등이 활발히 이뤄져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센터는 단기적으로는 국내의 관련 연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홍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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