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 정규리그 3위 확정

[프로농구] 서울 SK 정규리그 3위 확정

기사승인 2014-03-05 21:56:00
[쿠키 스포츠]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삼성이 ‘잠실 라이벌’ 서울 SK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은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73대 69로 승리를 거뒀다. 5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19승34패로 공동 8위에서 단독 8위로 올라섰다. 반면 SK는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3위에 그쳤다. 울산 모비스, 창원 LG와 정규리그 1위 다툼을 벌인 SK는 2일 LG전에서 패해 우승이 좌절됐고, 이날 삼성에도 져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에도 오르지 못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이날 승리를 챙겼더라면 정규리그 통산 100승을 채울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삼성은 37-2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SK는 4쿼터 초반 55-56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4쿼터 초반 이동준(11점), 이정석(9점)의 연속 득점으로 64-57로 달아난 삼성은 경기 종료 2분33초 전 71-64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부산 KT는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80대 74로 승리를 거두고 27승26패를 기록, 단독 4위가 됐다. 공동 5위인 고양 오리온스, 인천 전자랜드(이상 26승26패)와는 0.5경기 차이. KT는 한 경기, 오리온스와 전자랜드는 두 경기씩 남겨 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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