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브리키주맙, 중증 천식에 안전성-효과 입증

레브리키주맙, 중증 천식에 안전성-효과 입증

기사승인 2014-03-11 16:34:00
Lute and Verse 임상 2상 비교연구 결과

[쿠키 건강]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에서 레브리키주맙이 효과와 안전성 두 마리 토기를 잡았다.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가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열린 가운데 흡입용 스테로이드제(ICS)와 2차조절제 투약에도 불구, 증상이 조절되지 않던 고 페리오스틴(periostin) 중증 천식환자에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이 FEV1 증가 및 증상 악화율을 감소시켰다는 결과가 공개됐다.

Lute and Verse연구는 천식이 조절되지 않는 4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주마다 레브리키주맙 37.5mg, 125mg, 250mg을 피하 투여한 위약과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법으로 비교한 것이다. 평균적인 투여량은 6(범위 1-12)이었다.

1, 2차 평가변수는 각각 증상 악화 비율과 FEV1 변화였다. 임상 3상 초기에 레브리키주맙 제조 공정상 불순물이 발견돼 이를 수정하려 임상 2상 후반작업으로 다시 전환해야 했다.

결과에 따르면 위약(116명)군 대비 증상악화율(95% CI)은 레브리키주맙 투약군에서 각각 62%(23%-83%;n=117), 35%(-17%-65%;n=112), 11%(-54%-49%;n=118) 감소했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혈중 페리오스틴 비율이 높은(>50ng/mL)환자에서 레브리키주맙 투여군은 각각 81%(35%-97%), 77%(26%-95%), 22%(-62%-63%)까지 감소했다. 특히 페리오스틴 수치가 높은 레브리키주맙 투여군에서 21주 째 FEV1 수치가 증가했다. 주요 안전성 관련 문제는 관찰되지 않았다.

한편, 레브리키주맙은 천식의 병태생리에 주요 효과를 보이는 사이토카인으로 IL-13에 작용하는 항체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원종혁 기자 jhwon@monews.co.kr
송병기 기자
jhwon@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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