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복귀 울어버린 옥소리 “내 잘못, 스스로 해결”

방송복귀 울어버린 옥소리 “내 잘못, 스스로 해결”

기사승인 2014-03-13 08:44:01

[쿠키 연예] 배우 옥소리(45·본명 옥보경)가 7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옥소리는 12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근황을 털어놓았다.

옥소리는 “그간 대만에서 지냈으며 떠들썩한 이혼재판으로 일상생활과 배우활동을 포기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러나 “이혼재판이 시작된 뒤 끝날 때까지 3년이 걸렸다. 당시 굉장히 힘들었는데 지금 남편이 큰 힘이 됐다”며 “나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문제들이다.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옥소리는 방송활동을 재개한 이유도 설명했다.

그녀는 “재혼 후 출산한 아이들을 위해 당당한 어머니가 되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유치원에 갔는데 스스로 당당하지 못해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가족들에게 더는 피해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옥소리는 2007년 배우 박철과 이혼 한 뒤 방송활동을 접었다. 2011년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재혼한 뒤 두 아이를 출산했고 최근 방송복귀를 선언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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