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재취업,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실속 있게

주부 재취업,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실속 있게

기사승인 2014-03-20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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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생활]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 단절을 경험하게 되는 여성들은 재취업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경력 단절 기간 동안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는데다 새로이 능력을 계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부담 등이 여성들의 재취업을 가로막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경력단절여성 혹은 비경제활동 여성들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 받고 있다.

서울특별시 남부여성발전센터도 2009년도부터 일자리를 찾는 여성들의 취업을 위해 직업상담부터 직업교육훈련, 취업알선,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 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 모집하는 여성직업교육 과정에는 취업유망직종인 중소기업사무원(ERP), 노인복지전문활동가, 역사생태문화체험강사, 어린이영어전문강사, (결혼이민여성) 다국어상담원의 5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모두 국비지원 교육과정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비경제활동여성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사무원(ERP)의 경우 비경제활동여성으로 고졸 학력 이상인 여성이 대상이며 ERP회계이론/실무, ERP인사이론/실무, PC행정실무 등을 교육받게 된다. 노인복지전문활동가의 경우 사회복지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노인복지의 이해, 복지행정기술, 노인장기요양기관운영, PC행정실무 등을 교육받는다.

역사생태 문화체험강사는 고졸 학력 이상의 비경제활동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설계기법, 역사체험, 생태체험, 취업대비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받으며, 어린이영어 전문강사는 초대졸 이상의 자격요건을 갖추고, 유아영어, 초등영어, 방과후특활영어 등을 교육받는다.

또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다국어상담원의 경우, 19세 이상의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이라면 지원이 가능하고 한국어능력시험대비, 정보화자격증대비, 상담 및 현장실습 등의 맞춤형 강좌가 실시된다.

남부여성발전센터 유옥순 소장은 "기업과 구직자의 수요를 반영한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양질의 일자리로 연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은 참가신청서와 반명함판 사진 2매, 주민등록등본을 이메일(nambu@seoulwomen.or.kr) 또는 내방해 접수 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교육생을 선발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4월 초에서 5월 초 교육을 시작, 7월에서 8월 사이에 해당 과정을 수료하고 취업을 연계 받는다. 참가비는 다국어상담원의 경우 무료이고, 다른 과정은 50,000원으로 수료시 환급된다.

여성전문직업교육으로 여성취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02)802-0922~3번으로 문의하거나, 남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http://nambu.seoulwom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전재우 기자
nambu@seoulwomen.or.kr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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