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5일 낮 12시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대구 동구 모 초등학교 4학년 1반 교실에 전화를 해 “지구대 경위인데 오전 7시50분쯤 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확인하러 가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에 전화를 받은 교사 박모(32·여)씨는 확인을 위해 경찰에 전화를 했고, 출동한 경찰과 군은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허위 전화를 한 남성을 찾기 위해 통신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