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해병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쯤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내 체력단련장에서 A병장이 근력운동을 하던 중 주변에 있던 전신거울의 깨진 파편에 목을 다쳤다. 당시 체력훈련장에는 A병장을 포함, 4명의 병사가 운동 중이었다. 사고 직후 응급조치를 받은 A병장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 출혈로 지난 29일 숨졌다.
군은 체력단련장에 함께 있었던 병사들을 상대로 전신거울이 깨진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