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에 따르면 서울도시가스는 2006년 9월부터 2007년 7월까지 관할 지역 내 19개 고객센터가 미리 대납한 이용자 연체요금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1년 이상 된 체납금은 고객센터가 책임지도록 했다. 또 2008년 2월 은평뉴타운 개발로 아파트 4660가구가 들어서자 기존 관할 고객센터와의 별도 합의 없이 자사 계열사가 관리를 맡도록 일방적으로 조정했다.
서울도시가스는 서울 강서구 등 서울 지역 11개 구와 경기 지역 3개 시에 액화천연가스(LNG)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자다. 별도 법인인 고객센터는 서울도시가스로부터 가스 안전점검, 사용량 검침, 요금 수납 등을 대행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