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백화점 불모지 강원도서 매년 두 자릿수 신장

AK플라자, 백화점 불모지 강원도서 매년 두 자릿수 신장

기사승인 2014-04-07 16:46:00
[쿠키 생활] AK플라자가 2년전 백화점 불모지였던 강원도에 들어가 강원도 유일의 백화점으로 자리매김, 매년 나홀로 두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 4월6일 개점해 2주년을 맞은 AK플라자 원주점이 뜻밖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AK플라자 원주점 매출을 전년대비 비교가 가능한 2013년 5월~12월만 놓고 보더라도 월평균 19.7%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요즘 같은 불황기에 백화점 업계에서 보기 드문 숫자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져 연초부터 최근 3월까지 매월 전년대비 11.2~15.2%씩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AK플라자 원주점은 백화점업계에서 말하는 소위 ‘분수효과’나 ‘폭포효과’를 기대할 만한 식품관, 문화아카데미 등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 동안 구매객수는 약 28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원주시민이 약 8.7회, 강원도민이 약 1.8회 구매한 꼴이다.(2012년 12월말 기준 강원도민 155만1000명, 2014년 3월기준 원주시민 32만7000명) 또한 AK플라자 원주점 고객들의 손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개점 후 2년간 전체고객 1인당 구매금액은 8만원대로 나타나 같은 기간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등 다른 4개점 보다 높았다.

서덕신 AK플라자 원주점장은 “강원도민의 높은 구매력과 문화수준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MD 고급화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강원도를 대표하는 최고급 백화점이자 랜드마크라는 명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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