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채소농가 돕기 나서

롯데마트, 채소농가 돕기 나서

기사승인 2014-04-10 10:18:01
[쿠키 생활] 롯데마트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 동안 채소값 폭락으로 시름에 빠진 농가를 위해 총 600톤 가량 물량의 채소를 긴급 방출해 농가 돕기에 나선다.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 덕에 채소 작황은 풍년이었지만, 수요가 그에 미치지 못해 채소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이른바 ‘풍년의 역설’로 채소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배추(10kg/3포기/상)’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2,720원으로 작년 대비 69% 가량 하락했으며, ‘양파(kg/상)’는 작년보다 73% 가량 하락한 558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4~5월 출하될 저장 겨울 배추 출하량이 작년 대비 30% 가량 많고, 양파 역시도 저장양파가 출하되는 가운데 4월 초부터 조생종 햇양파가 함께 출하 중이라 당분간 가격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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