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열풍이 패션 브랜드 순위까지 바꿨다

아웃도어 열풍이 패션 브랜드 순위까지 바꿨다

기사승인 2014-04-13 20:12:00
[쿠키 경제] 아웃도어 열풍이 패션 브랜드의 순위까지 바꿨다.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아웃도어 브랜드가 전통적 1인자였던 잡화 브랜드를 역전했다.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은 월별 패션(아웃도어 포함)·잡화 부문 브랜드 가치 평가 순위에서 잡화 브랜드를 제치고 아웃도어 브랜드가 선두 자리를 지켰다고 13일 밝혔다.

브랜드스탁에서 조사한 최근 1년간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BSTI)를 보면 코오롱스포츠가 지난해 11월 846.6점으로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1위에 오른 12월 859.4점, 1월 857.6점으로 석 달 연속 정상에 올랐다. 2월에는 노스페이스가 859.6점으로 코오롱스포츠를 2위로 밀어낸 뒤 3월에도 850.9점으로 선두를 이어갔다.

3월 BSTI 순위에선 10위권 안에 노스페이스(1위), 코오롱스포츠(4위), K2(6위), 블랙야크(8위) 등 아웃도어 브랜드가 4개나 된다.

반면 1위 자리를 고수해 오던 금강제화는 지난해 11월 코오롱스포츠에 1위를 내준 뒤 12월부터 최근까지 3∼4위로 밀려났다. 3위 자리를 지키던 캐주얼 패션 브랜드 빈폴도 1∼2월에는 4위로 밀려났다가 최근 2위로 올라왔다.

브랜드스탁의 BSTI는 1000점을 만점으로 소비자 인지도, 호감도, 만족도, 구매 의도, 브랜드 주가지수 등을 합산한 수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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