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영원신진학자학술상’은 영원무역이 국내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의류학회와 함께 지난 2011년에 제정한 학술상으로, 영원무역이 매년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학술상은 만 42세 이하의 한국의류학회 회원으로서 최근 3년간 한국의류학회지에 3편 이상의 학술논문을 게재한 학자 중 논문의 수준이 우수한 자를 대상으로 선정된다. 올해의 수상자로는 경희대학교 양희순 객원교수가 선정됐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국내의 섬유패션산업은 디자인과 제품의 질 등 많은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패션산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적, 사회적 접근전략이 필요하다”며, “‘영원신진학자학술상’이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어 섬유 패션사업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의류학회는 1976년 창립한 이래 의류학에 관한 학문연구와 패션산업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국제심포지움 및 학술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학회지를 통해 국내외 주요 논문을 게재, 소개하는 등의 학술활동 외에도 패션섬유 업계와의 산학협동, 소비자 보호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생활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