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미국산 ‘퀵셀 딸랑이’(사진 왼쪽)를 수입 판매하는 키보스가 영유아의 안전을 이유로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미국 완구업체 ‘맨해튼 토이’가 자사 제품인 퀵셀 딸랑이의 작은 부품이 영유아의 질식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며 현재 리콜을 진행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해 국내 현황을 파악했다. 그러나 키보스는 시중에 판매된 2000여개 제품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회사 측에 제품 회수를 권고했고 키보스가 이를 받아들여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판매한 딸랑이를 회수키로 했다(리콜 문의 02-577-7180).
이와 별도로 ㈜카노의 ‘닥터마마 리모컨 실리콘 치발기’도 리콜에 들어간다. 소비자원은 이 제품의 일부 돌출 부위가 영유아의 입속에 깊이 들어갈 위험이 있어 디자인 변경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디자인을 개선해 판매 중이며 기판매된 제품은 무상교환해주고 있다(02-574-0114).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