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누가 우승할지 몰라”… 리버풀 첼시 맨시티 모두 자력 우승 불가

“이제 누가 우승할지 몰라”… 리버풀 첼시 맨시티 모두 자력 우승 불가

기사승인 2014-04-28 09:26:01
[쿠키 스포츠]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판세가 요동쳤다. 2위 첼시가 선두 리버풀의 발목을 잡고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끌어 올렸다.

첼시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버풀을 2대 0으로 격파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공격수 뎀바 바(29·프랑스)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3분 미드필더 윌리안(26·브라질)의 추가골로 승부를 갈랐다.

순위 변동은 없었다. 리버풀은 25승5무6패(승점 80)로 1위, 첼시는 24승6무6패(승점 78)로 2위다. 다만 첼시가 5점이었던 리버풀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면서 역전 우승 가능성이 생겼다. 자력 우승은 불가능하지만 리버풀이 남은 두 경기 가운데 1패만 당해도 1위로 도약할 수 있다.

리버풀은 전승으로 리그를 마감해도 한 경기 덜 치른 3위 맨체스터시티(승점 77·이하 맨시티)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골 득실차로 우승을 가려야 한다. 골 득실차에서는 맨시티가 현재 8골 차로 크게 앞서 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우승권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지만 첼시와 마찬가지로 자력 우승은 어렵다.

한편 맨시티는 같은 날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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