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시당은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대구시장 후보선출 대회를 열고 경선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권영진 후보를 대구시장 후보로 뽑았다.
권 후보는 이날 대구국민참여선거인단 대상 투표에서 얻은 득표와 여론조사지지율을 합산한 결과 1418표를 얻어 서상기 의원(1182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1185표), 조원진 의원(928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권 후보의 선출 소식이 전해지자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후보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비방·흑색선전 없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가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대구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