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어린이에게 최고의 선물은 안전’이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던 체험학습을 이날 하루 동안은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오는 순서대로 번호표를 받아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본관에서는 지하철 화재 상황에서 전동차 문을 열고 탈출하는 대피체험과 산악안전, 지진, 소화기, 3D 영상체험을 할 수 있으며, 2관에서는 화재 발생 시 사용하는 옥내 소화전체험, 건물 외부로 탈출하는 완강기 탈출체험, 응급환자 발생 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체험 등 다양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야외에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나도 소방관’ 소방차 방수체험, 이동안전체험차량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시민안전테마파크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당초 계획돼 있던 이벤트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안전체험 위주로 진행된다”며 “지난해 2000여명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훨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