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워리어의 명경기 다시 본다…FX, 추모 프로그램 방영

레슬러 워리어의 명경기 다시 본다…FX, 추모 프로그램 방영

기사승인 2014-04-30 15:22:00

[쿠키 연예] 1990년대 프로레슬링 슈퍼스타인 고(故) 얼티미트 워리어(본명 제임스 헬위그)의 전성기 때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케이블 채널 FX는 워리어 추모 프로그램 ‘WWE RAW’를 1일 밤 10시에 방송한다고 30일 밝혔다. 방송에서는 워리어와 헐크 호건이 펼친 전설의 명경기 영상 등이 방영된다. 워리어가 홍키통크맨을 꺾고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에 등극한 경기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는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워리어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당시 WWE는 “워리어는 우리 단체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모두 슬픔에 빠졌다”고 애도했다. 워리어는 지난 5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안았고 7일 WWE 방송에도 출연한 터라 그의 사망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워리어는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팬들이 많았다. 그는 1990년대에 헐크 호건, 빅 보스, 마초킹, 밀리언달러맨, 미스터 퍼펙트 등과 함께 프로 레슬링의 대명사로 통했다. 알록달록한 가면, 화려한 부츠 등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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