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2014 한국 최고부자 TOP50 선정

포브스, 2014 한국 최고부자 TOP50 선정

기사승인 2014-05-01 14:52:01

[쿠키 경제]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2014 한국 부자 50명을 발표했다. 1위에는 삼성 이건희(72) 회장이 올랐고 현대자동차 정몽구(76) 회장이 뒤를 이었다.

포브스는 30일(현지시간) ‘세계적인 한국인 부자들: 상위권엔 억만장자 빵집 주인도’(The World's Richest Koreans: At The Top, A Billionaire Baker)라는 제목으로 5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이 129억 달러(약 12조400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론 정몽구 회장이 71억 달러(약 7조3000억원)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이재용(45) 부회장은 50억 달러(약 5조1200억원)로 3위, 현대자동차 정의선(43) 부회장은 41억 달러(약 4조2000억원)로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순자산 30억 달러(약 3조700억원)를 가진 아모레 퍼시픽 서경배(51) 회장, 28억 달러(약 2조8600억원)의 SK 최태원(53) 회장, 21억 달러(약 2조1300억원)의 교보생명 신창재(60) 회장 등이 이었다.

눈길을 끄는 건 SPC 그룹 허영인(64) 회장이 11억 달러(약 1조1200억원)로 27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포브스도 주 제품이 빵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포브스는 “허 회장은 던킨 도너츠, 베스킨 라빈스, 잠바쥬스 등을 한국에 가져왔다”며 “특히 파리바게트 체인이 주목을 끈다. 이 빵집 체인은 전 세계적으로 3000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카카오이사회 김범수(48) 의장도 9억7000만 달러(약 9900억원)로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힘으로 내년엔 억만장자 반열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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