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에 7명 출사표…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제21대 대선에 7명 출사표…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

기사승인 2025-05-12 05:20:2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쿠키뉴스DB

오는 6월 3일에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후보들은 오늘부터 공시 선거운동을 시작해 22일간 대선 레이스를 펼친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전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추가로 등록 서류를 제출해 총 7명이 대선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 첫날인 10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와 송진호 무소속 후보, 황교안 무소속 후보 등 6명이 등록했다.  

후보자의 기호는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의 경우 다수의석 순으로 결정한다. 의석이 없는 정당의 후보는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으로 기호를 부여받고, 무소속 후보는 선관위에서 추첨한 순서대로 결정된다. 

이에 따라 기호 1번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2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4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5번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6번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7번 황교안 무소속 후보, 8번 송진호 무소속 후보로 결정됐다. 조국 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 기호 3번 후보는 없다. 

대선후보 자격은 선거일 현재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에 따른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기탁금 3억원을 내야 한다.

선관위는 후보자들의 재산·납세·병역 등 신상정보도 공개했다. 이재명 후보는 30억8914만3000원, 김문수 후보는 10억6561만5000원, 이준석 후보는 14억789만7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25억193만8000원,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는 17억4119만3000원, 무소속 황교안 후보는 33억1787만5000원,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2억8866만5000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전과기록은 이재명 후보 3건, 김문수 후보 3건, 권영국 후보 4건, 송진호 후보 17건이었다. 병역 사항의 경우 이재명 후보는 골절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김문수 후보는 ‘중이 근치술’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이준석 후보, 구주와 후보, 송진호 후보는 군 복무를 마쳤다고 신고했다.

이들 후보는 이날(12일) 오전 0시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김문수 후보는 오전 5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이준석 후보는 12일 0시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하며 첫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