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게 좋다는 토마토, 불임 치료에도 효과…美연구팀 발표

남성에게 좋다는 토마토, 불임 치료에도 효과…美연구팀 발표

기사승인 2014-05-07 11:11:00
[쿠키 생활]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생식의학센터는 토마토에 남성의 생식 기능을 높이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6일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이 센터 아쇼크 아가왈 박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토마토에 붉은 색을 띠게 하는 성분인 리코펜이 정자의 수를 최고 70%까지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리코펜은 또 정자의 유영 속도를 높이고 비정상 정자의 수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영국의 불임치료 지원단체인 ‘불임 네트워크’는 이 연구결과를 근거로 불임의 원인이 되는 남성을 대상으로 리코펜 보충제를 1년에 걸쳐 투여, 임신율이 높아지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코펜은 정자를 활성화하는 기관인 전립선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고 전립선암의 진행을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