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필’ 대세, 그 이유는?

‘밀크필’ 대세, 그 이유는?

기사승인 2014-05-09 12:06:00

[쿠키 건강]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망은 인류의 존속만큼이나 역사가 길다. 가깝게 조선시대의 우리 선조들은 꿀을 피부에 얹고 오이나 수박의 즙을 짜내 화장수로 쓰기도 하고 미안수를 만들어 특별히 피부 관리를 하곤 했다. 보다 좋은 피부를 갖기 위해 사람들은 계속해서 노력해왔고 피부 관리를 하는 방법도 그와 함께 계속해서 발전해 온 것이다. 그렇다면 2014년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피부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최근 건강한 피부에 대한 니즈가 더해지면서 광나면서도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를 추구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피부관리를 선호하면서 간편하게 누구나 탐나는 건강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밀크필’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밀크필’은 기존의 아쿠아필링과 알라딘필링과 같이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는 필링 시술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필링 시술 들 중 유독 ‘밀크필’이 각광받는 이유는 이름에서도 연상되듯이 우유를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밀키텍스처’에 있다. 이 텍스처는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도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자극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필링시술들은 시술 후 얼굴이 붉게 달아오는 현상과 더불어 일주일 정도의 각질탈락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밀크필’의 경우는 자극감이 덜할 뿐만 아니라 각질탈락 없이 필링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시술시간이 20분 내외로 짧아 피부 관리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음은 물론 시술 직후 세안과 화장까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밀크필’은 각질제거의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안티에이징의 효과가 있어 젊음의 욕구가 강한 중장년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예민한 청소년들의 여드름에도, 모공이 넓은 사람과 피부에 색소침착이 된 사람에게도, 그리고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에도 효과를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차앤박피부과(양재본원) 박연호 대표원장은 “짧은 시간에 시술이 가능한 밀크필은 시술직후에 바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현대인들이 더욱 선호하고 있다”며 “한 번의 시술로도 효과를 느낄 수 있지만 꾸준히 시술 할 경우 피부 톤과 피부 결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피부타입이 받을 수 있는 필링이면서 빠른 효과는 웨딩 촬영을 앞둔 신랑신부나 중요한 모임을 위해 간편하게 자신을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로 많이 쓰이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