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사이트 MLB닷컴은 9일 “지난달 29일에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류현진은 아직 투구 훈련 중”이라며 “부상자 명단서 해제되는 14일에도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3일부터 시작하는 마이애미와의 홈 3연전 선발투수 명단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MLB닷컴은 13일부터는 댄 하렌, 베켓, 마홈이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17일부터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원정 3연전 중 한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도중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검진 끝에 견갑골에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다저스 주치의 닐 엘라트라치는 “정밀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고 류현진도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복귀로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어 류현진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