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에서 열린 ‘2025 YES! 키즈존’ 2회차 행사가 2만7000여명의 가족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달성문화재단은 이번 행사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5월 가정의 달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자 과학, 예술, 놀이를 결합한 테마파크형 체험 행사로 기획됐다.
현장에는 ‘예키 워터파크’와 ‘예키 우주놀이터’, 교보문고 대구점과 협력한 ‘예키 야외도서관’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토크콘서트에서는 태양계를 주제로 관객과의 소통이 이뤄지며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마칭밴드 퍼레이드, 벌룬쇼, 매직쇼, 저글링쇼 등 다양한 공연과 플리마켓, 푸드트럭, 달성군 농·특산물 판매부스가 함께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오랜 시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행사장 내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기 등록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 매뉴얼을 체계화하는 등 현장 관리도 한층 강화됐다. 국립대구과학관 상설전시관과 꿈나무과학관이 무료 개방돼 가족들이 체험과 놀이, 휴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재훈 이사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부모도 함께 쉴 수 있는 가족친화형 축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 과학,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