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약값 잠재우기 나서

중국, 약값 잠재우기 나서

기사승인 2014-05-11 11: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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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RC, 수입약 1일 복용 3위안, 중국 제조약 5위안 예상

[쿠키 건강] 중국이 의약품 가격 진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새로 발표된 정책에 따르면 500개 이상의 의약품이 공중보건에 필수 의약품으로 분류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입의약품은 하루 복용에 3위안(한화 493원), 중국 제조약은 5위안(821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관계자는 이 같은 가격정책을 웹사이트에 게재하며 "비싼 가격 의약품에 비해 저렴한 제제의 수익성은 낮은 수준이지만 이는 제약사들의 제품 가격상승을 잠재우기우기 위한 방안"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중국은 국가건강보험으로 2000개 이상 의약품에 개별적인 가격이 책정됐다. 결과적으로 제약사들은 제품생산을 꺼려하면서 저렴한 가격대 의약품의 부족을 겪어온 상황.

작년 NDRC는 중국과 외국계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출시된 의약품의 비용과 가격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 제약관계자들은 이 조사가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제약기업의 해외시장 판매가격 차이를 분석하려는 베이징 조치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편, NDRC는 아직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원종혁 기자 jhwon@monews.co.kr

송병기 기자
jhwon@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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