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더비’에선 스완지시티 완승… 꼴찌였던 선덜랜드는 14위로 마감

‘기성용 더비’에선 스완지시티 완승… 꼴찌였던 선덜랜드는 14위로 마감

기사승인 2014-05-12 01:28:00
[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최종전에서 벌어진 ‘기성용(25) 더비’에서 원 소속팀인 스완지시티가 현 소속팀인 선덜랜드를 격파했다.

스완지시티는 12일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덜랜드를 3대 1로 격파했다. 기성용의 원 소속팀과 현 소속팀이 대결했지만 정작 주인공은 없었다. 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선덜랜드로 1년간 임대 이적하면서 ‘원 소속팀과의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는다’는 계약 조건에 따라 이 경기를 지켜보지 않고 조기 귀국했다.

스완지시티는 선덜랜드를 잡고 최종 전적 11승9무18패(승점 42)로, 리그 12위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선덜랜드는 비록 마지막 날 패배했지만 시즌 내내 최하위에서 맴돌다 종반에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2부 리그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최종 전적은 10승8무20패(승점 38)로 14위다. 기성용은 28경기에서 3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뛴 김보경(25)은 소속팀 카디프시티의 최종전에서 결장했다. 카디프시티는 이미 다음 시즌 2부 리그 강등을 확정한 상태에서 치른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1대 2로 졌다. 최종 전적 7승9무22패(승점 30)로, 리그 최하위(20위)다. 김보경은 28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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