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승춘 보훈처장, 제정신 아닌 것 같다” 맹비난

박지원 “박승춘 보훈처장, 제정신 아닌 것 같다” 맹비난

기사승인 2014-05-12 10:30:01

[쿠키 정치]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박승춘(사진) 국가보훈처장을 제정신이 아닌 사람 같다며 맹비난했다.

박 의원은 12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박 처장은) 정신이 나가신 분이 아닌가 할 정도로 이상하신 분”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박 처장은 지난 2일 서울 용산로 전쟁기념관에서 보훈처가 주관한 워크숍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 때문에 대통령과 정부가 아주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무슨 큰 사건만 나면 우선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대선 때도 선거법을 망치는 망발을 했고 국회 본회의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하는 것도 의결을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고 안 한다고 한다”며 “국가보훈처장 같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어려운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박 처장이 인적쇄신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보훈처장은 물론 내각을 총사퇴시키고 사후 형사처벌까지 철저한 인적쇄신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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