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진행 중인 ‘선택 2014’ 사전투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8일 무한도전에 따르면 17~18일 8만3000여명의 시청자들이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일요일에만 4만8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첫날인 토요일에는 3만4000여명이 투표했다.
휴일을 맞은 가족 단위 유권자들이 주로 방문했으며 부모님의 품에 안겨 투표소를 찾은 생후 4개월 아기, 며느리와 함께 투표에 참여한 89세 할머니 등 특이 유권자들도 눈에 띄었다. 또 대만, 중국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 유권자들도 참여했다. 이 밖에도 신혼여행을 앞두고 출국 전 투표소를 찾은 신혼부부, 투표를 위해 군산에서 전주까지 찾아와 적극적인 투표 의지를 보여준 유권자와 불편한 몸을 이끌고 투표소를 찾아온 이들도 있었다.
무한도전은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결정하는 ‘선택 2014’ 특집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10개 도시 1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 투표는 마무리됐으며 본 투표는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여의도 MBC 로비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살림터 1층 시민쉼터, 무한도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검표는 투표가 끝나는 대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동검표기와 무한도전선거관리위원회 인력들의 수검표로 동시에 진행된다. 선택 2014은 단일화 과정 등을 거쳐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이 최종 후보로 출마해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