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활용한 야간 상설공연 개막 “얼쑤”

한옥 활용한 야간 상설공연 개막 “얼쑤”

기사승인 2014-05-25 15:36:00
[쿠키 문화] 매주 토요일 밤, 전북 곳곳의 한옥시설이 흥겨운 판소리로 들썩거릴 예정이다. 한옥자원을 활용한 야간상설공연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전북도가 주최하는 이 공연은 지난 17일 시작돼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전주와 남원·임실·고창 등 4개 지역에서 풍선한 국악잔치가 개최된다.

운영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유료 공연으로 전환됐지만 관람료는 2500~5000원이다. 체험과 먹을거리를 겸하는 전주는 2만5000원이다.

남원시립국악단은 광한루원 수상무대에서 춘향을 소재로 한 광한루연가 ‘춘향’을 올렸다. 이난초, 조선하, 임현빈 같은 대통령상을 받은 명창들의 소리와 국악 연주가 풍성함을 더한다(063-620-6767).

임실필봉농악보존회는 필봉문화촌 한옥마당에서 상쇠의 실상을 다룬 웰컴 투 중벵이골3 ‘춤추는 상쇠’를 마련했다(643-1902). 국악예술단 고창은 고창한옥체험마을 일대에서 신재효를 주인공으로 한 광대열전2 ‘대단한 탄생’을 선사한다(564-4999).

전주문화재단은 전주소리문화관 놀이마당에서 수궁가를 재구성한 전주마당창극 3탄 ‘아나 옜다! 배 갈라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에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다음 달 7일로 미뤄 시작한다(283-9227).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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