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이상 카드사용시, 결제 알림 문자 무료

5만원 이상 카드사용시, 결제 알림 문자 무료

기사승인 2014-06-01 14:17:01
[쿠키 경제] 6월부터 카드 이용자들은 5만원 이상 결제 시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알림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전체 카드 문자 알림 서비스 수수료도 대폭 인하된다.

1월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적극적인 지도로 6월 중에 카드 결제 건당 이용액 5만원 이상 거래에 대해 휴대전화 문자 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서비스는 모든 고객이 아니라 신청자에게만 혜택을 주기 때문에 카드 소지자라면 콜센터 등에 전화해 정확한 적용대상과 신청 방법을 알아 두어야 한다.


금융당국은 문자 알림 서비스의 무료 이용이 확대되면 카드 부정사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신이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문자가 전송되면 카드사에 신고해 결제를 취소하거나 보상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오는 9일 9시부터 은행 지점과 영업점, 콜센터(1544-7000), 23일부터 홈페이지


(shinhancard.com)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에게는 별도 이용 수수료 없이 승인액, 시간, 장소 등을 고객 휴대전화로 알려준다. 다만, 법인카드와 신한BC카드는 해당되지 않는다.

삼성카드도 국내외 5만원 이상 승인 또는 취소건을 무료로 휴대전화 메시지로 보내주는 부정사용 방지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미 5월 31일 오후 6시부터 관련 서비스를 개통했고 6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대표전화(1588-8700)로 신청하면 된다.

최근 1억여건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국민카드와 농협카드, 롯데카드 역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 건에 무료 문자 알림 서비스를 이달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들 카드사는 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 차원으로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료 문자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나머지 카드사인 현대카드, 우리카드, 하나SK카드도 비슷한 시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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