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은 경시청이 도쿄 아카사카에서 취업비자가 없는 한국인 여성 모델들을 고용해 클럽을 운영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로 비공개 클럽 운영자 심모(34·여)씨 등 한국인 7명을 체포했다고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씨 일당은 도쿄 아카사카에서 비공개 클럽 ‘lovely’를 만들고 ‘단기체류’ 자격으로 일본에 온 한국인들을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체포된 7명은 심씨 외에 남성종업원 2명, 여성모델 4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시청 조사결과 이들은 가게 입구에 열쇠를 채우고 단골손님들을 상대로 2년간 약 3억7000만엔(약 40억원)의 매상을 올렸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f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