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티닙 아시아 비소세포폐암 표준 치료제 되나?

아파티닙 아시아 비소세포폐암 표준 치료제 되나?

기사승인 2014-06-10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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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아파니닙을 1차 치료제로 쓸 경우 화학요법 대비 생존율을 1년 이상 지속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아파니팁의 주요 3상임상인 LUX-Lung 3와 LUX-Lung 6 연구를 분석해 나온 것으로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됐다.

특히 이번에 나온 연구는 대부분의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를 차지하고 있는
del19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라는 점에서 아파티닙의 광범위한 치료 효과를 입증한 새로운 연구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EGFR 변이 환자의 50% 가량은 Del19 유전자를 갖고 있는데 아시아 환자에서 40%를 차지하고 있다. 코카시언 환자는 10~15% 이다. 이러한 Del19 유전자를 가진 환자에서의 생존율은
LUX-Lung 3 연구에서 화학 요법 대비 12.2개월이었으며, 또한 LUX-Lung 6 연구에서는 13.0개월로 모두 1년 이상이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국립대만의대 Chih-Hsin Yang 교수는 "Del 19유전자를 가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있어서 아파티닙을 1차 치료로 사용한 경우 1년 이상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었다"면서 "아파티닙은 폐암환자의 전반적 생존율 개선을 입증한 최초의 치료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그는 "두 연구는 폐암 치료에 있어서 맞춤형 치료가 확산 될 수 있는 잠재적 성과"면서 "개인적으로 이번 결과를 계기로 아파티닙이 Del19 변이 환자에게 선택할 수 있는 폐암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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